박찬욱 '헤어질 결심', 피플 선정 2022 올해의 영화 7위…1위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2.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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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박찬욱 감독, 탕웨이가 2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2022.06.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박해일, 박찬욱 감독, 탕웨이가 2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2022.06.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대중지 피플 선정 '2022년 최고의 영화 10'에 올랐다.

14일(현지 시간) 피플은 블록버스터부터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작품까지 총 10편의 올해의 영화를 선정해 발표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이 부문 7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헤어질 결심'에 대해 "한 경찰 수사관의 용의자에 대한 강박적인 추적은 기생충 이후 가장 혼란스럽고 대담한 한국 영화에서 미친 로맨스로 우회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영화 '탑건: 매버릭'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탑건:매버릭'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2022.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영화 '탑건: 매버릭'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탑건:매버릭'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2022.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년 최고의 영화는 32년 만에 돌아온 영화 '탑건: 매버릭'이 차지했다.



피플은 '탑건: 매버릭'을 연기한 톰 크루즈에 대해 "그의 연기는 매우 구체적이고 자신감 있게 육체적이라 처음부터 의심이 사라진다"며 "최고 수준의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라고 극찬했다.

2위는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3위는 '더 파벨만스', 4위는 '놉'이었다. 이외에도 '더 배트맨', '이니셰린의 밴시', '타르', '위어드 : 디 알 얀코빅 스토리',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지난 12일 발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두 번째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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