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규 신임 원자력연구원장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것"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1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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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이 14일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이 14일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주한규 제22대 원장이 지난 14일 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며 우리나라 원자력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원자력연구원의 설립목적과 시대적 사명에 따라 새 비전을 정립하고 목표 달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지향적인 선진원자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집중 지원하고, 상향식 방식의 창의적 과제를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 원장은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연구기관, 원자력과 양자 활용 기술 개발의 요람 등 3가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주 원장은 서울대에서 원자핵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원자력 전문가다.



1986~1992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4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외에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위원·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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