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희망퇴직에 대한 내용을 전사에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 인원은 SA grade(대리급)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들로,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직원은 롯데면세점 인력의 약 15% 수준인 160여명이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21일까지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며 "1:1 컨설팅과 교육 기회 등 재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구조 개편, 해외 사업 확장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지만 그동안 펼쳐온 국내 다점포 전략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고, 면세사업권 입찰 및 갱신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조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희망퇴직 제도를 실시하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