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391,500원 ▲500 +0.13%)은 전일 대비 3만2000원(5.68%) 내린 5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도 상위 창구는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기관이 다수 차지했다. 이날 하루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을 1613억원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에 올라 2위인 SK하이닉스 (179,600원 ▲6,400 +3.70%)(421억원)를 크게 앞질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1일 장중 상장 이래 최고가인 62만9000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당시에 비해 15% 넘게 떨어졌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 및 수급 부담 이슈로 주가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1위 업체 프리미엄은 유효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최대 수혜 역시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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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오는 2023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8% 늘어난 3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109% 증가한 31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 프로젝트들의 비중이 낮아지고 원통형 전지 비중이 높아지면서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