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투시도/제공=롯데건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국에서 공급될 일반분양 물량은 총 8만9136가구(11월 기분양 물량 포함)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1597가구)보다 약 2.8배 많다.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지난 3월 갤럽코리아에서 실시한 '2022 부동산 트랜드'에 따르면 선호하는 아파트 특화 유형 중에서 이전보다 관심 비율이 가장 많이 높아진 항목은 조경과 커뮤니티 부분이다.
롯데건설은 창원에 이어 천안에서도 조경 특화 단지를 준비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공급중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수변정원과 티하우스가 복합된 리조트플라자를 비롯해 커뮤니티 가든, 라운지 가등 등 다양한 조경특화 설비를 제공한다. 단지는 전용 59~119㎡, 총 5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양도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 예정인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금대산을 품은 숲세권 아파트다. 단지 내에도 숲을 연상케 하는 조경과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 '아쿠아 플레이 가든'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908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특화된 조경을 갖춘 단지들의 선호도가 높았지만 코로나19가 조경의 입지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