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23년 영업이익 20% 증가할 것-하나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12.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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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23년 영업이익 20% 증가할 것-하나證


하나증권은 2일 LG생활건강 (426,500원 ▲6,500 +1.55%)에 대해 내년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20% 증익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가는 새로운 성장 엔진의 성과가 나타날 때 재평가될 거라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제시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비 9% 성장한 8조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9200억원 전망한다"며 "대중국 사업 정상화에 따른 매출과 이익 회복을 가정해 실적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면세와 중국 매출은 각각 24%,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11월 광군제 판매가 상당히 좋았다"며 "전년도 높은 기저와 제로 코로나 상황, 산업의 경쟁 심화 환경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중국 수요 회복 구간에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2023년 LG생활건강은 2가지 핵심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 대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2) 비중국인 미국과 일본법인의 체급 확대 및 흑자전환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11월 24일 LG생활건강은 이정애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며 "평사원으로 시작해 주요 사업 부문을 역임한 이력으로 변화와 동력이 필요한 현재의 LG생활건강에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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