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럼, 183억원 자금조달 완료 "항공 신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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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럼,  183억원 자금조달 완료 "항공 신사업 본격화"


항공사업에 진출한 케일럼 (2,385원 ▲35 +1.49%)이 183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최근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케일럼의 MRO(항공정비)의 핵심인 P2F(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케일럼은 지난 11월 30일 183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발행대상자는 하이즈자산운용과 유일케일럼신기술투자조합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695원이다. 타법인증권취득자금으로 100억원, 운영자금으로 83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클 권 케이럼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월 146억원 유상증자에 이은 두번째 자금조달로, 최근 대기업도 자금조달이 어려운 환경에서 케일럼의 항공사업 비전과 기업가치 증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사업투자재원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일럼은 지난해 항공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공식선언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회사 인수 및 투자,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케일럼은 지난 5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 진출 및 항공분야 ICT 솔루션 사업 참여를 위해 미국 반티크(VANTIQ)와 ICT 사업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또 7월 항공부품 전문업체인 하나아이티엠을 최종 인수했고, 9월 월드스타 에비에이션, 한국항공서비스와 항공기개조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개조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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