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출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11.28 10:46
글자크기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사진= 풀무원식품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사진= 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은 생애·생활주기 맞춤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에 맞춰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1끼, 1만2000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은 암환자와 암경험자의 1회 취식량 기준을 고려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식단형으로 설계됐다. 영양 불균형을 경험하거나 음식물을 부드럽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으로 구성했다. 열량 대비 포화지방은 각 7% 미만으로 단백질은 한 끼당 18% 이상, 나트륨은 1350㎎ 이하로 맞췄다.



식단은 풀무원의 '211 식사법'에 따라 채소찬 2팩, 단백질찬 1팩, 밥 1팩 등 4팩을 한 끼 식사로 구성했다. 211 식사법은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통곡물을 2대 1대 1 비율로 섭취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제안하는 방법이다.

메뉴는 10가지다. 밥류는 '담백현미밥'과 '고령친화진밥'으로 구분했다. 담백현미밥은 현미 5%에 맵쌀과 찹쌀을 기본으로 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분리대두단백을 사용해 영양 밀도를 높였다. 고령친화진밥은 밥물을 넉넉히 잡아 기존 밥 보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반찬류는 채소찬 2가지와 단백질찬 1가지로 준비됐다. 뽕잎나물, 참나물, 버섯, 미나리, 죽순 등의 채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소화 흡수를 높이기 위해 컬리플라워, 그린빈, 당근 등을 스팀이나 오븐에 굽는 등의 조리법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쇠고기, 닭고기, 두부, 해산물 등을 넣은 단백질찬으로 설계했다.

제품은 1일 2식으로 전날 조리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보랭 가방에 담겨 집 앞으로 배송된다. 메뉴의 용기 필름을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된다. 제품은 디자인밀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주문 가능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