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스타트업 동맹 강화…제6회 정책대화 개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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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스타트업 동맹 강화…제6회 정책대화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4일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제6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가 아세안 지역 내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실질적 이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정책대화에서 양측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성과부터 점검했다. 지난 3년간 한국은 아세안 각국의 적극적 참여하에 에코톤, 정책연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등 협력사업을 매년 진행했다.

브루나이의 경우 2021년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아세안 지역 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파트너십 핵심사업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을 최종 완성하고,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로드맵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단기(6개), 중기(9개), 장기(2개) 계획으로 구성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파트너십 기간 내 단기 실행계획을 중점추진계획 9개를 통해 집중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중점추진계획은 올해 절반 이상(5개) 완료돼 한국과 아세안은 파트너십 기간 내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향후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파트너십 기간 내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의 9개 중점추진계획 이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이행 완료한 5개 중점추진계획(세부사업)은 매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아직 추진 중인 4개 계획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신청 절차 진행 등 필요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해 파트너십 기간 내 이행 완료하기로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으며, 11개국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정부의 변함없는 아세안 중시 기조와 함께, 혁신적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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