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결혼을 하고 22살에 아빠가 됐다. 먹고 사는 일이 힘겨웠다. 대형 마트에서 인터넷 가입 영업하는 일을 했다. 한 달에 버는 돈이 110만원 남짓. 이건 도저히 아닌 것 같아 직장을 옮겼다. 도축장 일을 시작했는데 이 때도 월급이 145만원이었다.
먹고 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돈도 지식도 없었다. 어렴풋이 부동산 불패신화라는 말이 떠올랐다. 부동산 투자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 보니 남들과 똑같이 행동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묘지 경매다.
도 작가는 2019년 1월 290만원으로 첫 경매 투자를 시작했다. 살 수 있는 물건이 딱 한 건이었다. 그게 묘지였다. 남들이 잘 사려고 하지 않는 땅. 도 작가는 여기서 기회를 찾았다. 그는 "묘지는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어서 충분히 지속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경쟁 말고 독점하라'의 도강민 작가
도 작가는 또 묘지 투자를 잘 하려면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도가 안 되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협상을 잘 하다 보면 매도를 할 수 있다"며 "특히 낙찰을 받기 전 반드시 임장을 가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땅인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가 잘 된 묘지일 수록 매도가 안 될 위험성이 적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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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도강민 작가의 구체적인 투자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2편은 오는 22일 공개됩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