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서비스 '엑스칼리버·설리번 A'로 CES 혁신상 수상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1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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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엑스칼리버 서비스. /사진제공=SKTSKT 엑스칼리버 서비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기반 동물 엑스레이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설리번 A'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CTA가 전시회 개최 전 혁신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로 반려동물 치료를 돕고 시각 장애인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를 제시해 엑스칼리버는 '디지털 건강' 부문, 설리번A는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결과를 15초내에 제공하는 웹 기반의 서비스다. 기존 엑스레이 장비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등 수의사들이 동물 진료를 하는 데 있어 정확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덕분에 9월 말 출시 후 한달 만에 80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AI 기술 스타트업 투아트와 함께 개발한 '설리번 A'는 AI가 시각 장애인에게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기술 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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