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2,745원 ▼75 -2.66%)이 올해 3분기 '가동 중 비파괴 검사(ISI)' 사업의 수주 저조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보였다. 주요 사업인 원자력 부문에서 수주가 견고하고 항공 사업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4분기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ISI 사업은 올해 수주실적 저조와 기존 수행 용역의 준공지연으로 인한 계약금액 증액분 미반영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핵심인 원자력 사업의 수주 잔고가 견고하고, 항공 사업도 양호한 수익 흐름을 보였다. 항공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2.2%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전세계 항공기 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여객 수요 회복 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면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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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월 한빛2발전소 금속 방사성 폐기물 자체처분용역 신규 수주에 성공해 장기적으로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 매출을 위해 사업 영역 확장을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