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7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6.11%) 하락한 12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중 한 때 12만1000원까지 하락해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고점 42만1500원(11월17일) 대비 약 71.3%가 빠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증권 25만원→21만원 △다올투자증권 24만원→18만원 △NH투자증권 31만원→25만원 △삼성증권 27만원→21만원으로 내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꾸준히 감소 중으로, 세븐틴, TXT, 뉴진스 등 탄탄한 라인업이 확보된 효과"라며 "특히 세븐틴, TXT의 경우, 2022년 신보 판매는 물론 구보 판매(32만장, 60만장)까지 경쟁사 아티스트 대비 높은 수준이며 뉴진스, 르세라핌의 경우 데뷔와 동시에 유의미한 수익 기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앨범 매출 비중 추정에 따르면 BTS가 약 35% 기여하고 나머지 65%는 하이브 소속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방탄소년단 단체 활동 없이도 최소 1000억원대 앨범 매출을 시현할 분기가 잦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데뷔 이전부터 팬이 확보된 데뷔조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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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게임, NFT 등 엔터테인먼트/팬덤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IM이 추가 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023년 성장이 거의 없다는 시장의 가정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