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단. /사진=뉴스1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84승2무50패를 달성, 최소 페넌트레이스 2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6위 NC는 62승3무72패로 2연패에 빠졌다. 5위 KIA와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1회 켈리는 양의지에게 희생타점을 허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LG는 5회 1사 1,2루에서 박해민의 기습 번트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이후 최강 불펜진을 활용하며 NC 타순을 잠재웠다. 켈리가 7회 2사까지 책임진 가운데, 정우영(1이닝)-김대유(⅓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완벽 계투를 펼친 끝에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경기 후 승장 류지현 LG 감독은 "켈리가 보여준 에이스로서의 품격에 리스펙트(존경)한다. 타이트한 경기서 박해민의 번트가 승리를 가져오는 원동력이었다"고 치켜세운 뒤 "정우영과 김대유, 고우석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오늘 KBO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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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G는 오는 1일 잠실구장에서 NC와 또 격돌한다. LG는 배재준, NC는 더모디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과연 LG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