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랑 한 봉지 1500원→1700원…빙그레도 가격 올린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9.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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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사진= 온라인 쇼핑몰꽃게랑/사진= 온라인 쇼핑몰


빙그레 (69,300원 ▼1,100 -1.56%)가 9년 만에 스낵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다음달 1일부터 '꽃게랑', '야채타임' 등 스낵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씩 인상할 예정이다. 2013년 이후 9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빙그레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아이스크림인 '끌레도르 바' 가격도 다음달 1일부터 4300원에서 4800원으로 11.6% 올린다. '끌레도르 파인트'는 1만16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1.2% 높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부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9년간 가격을 동결한 오리온 (93,400원 ▲400 +0.43%)도 지난 15일부터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초코파이' 등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농심 (398,000원 ▼2,500 -0.62%)도 지난 15일 스낵 제품 23개 브랜드 출고 가격을 평균 5.7% 상향했다. '새우깡'은 6.7%, '꿀꽈배기'는 5.9% 각각 가격이 올랐다.

삼양식품 (305,500원 ▲2,500 +0.83%)도 다음달 1일부터 '사또밥' '짱구' '별뽀빠이' 3개 과자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사또밥과 짱구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4%, 별뽀빠이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각각 가격이 뛴다. 2016년 4월 이후 6년6개월 만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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