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영운 기자 =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에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추석연휴 귀성·귀경객 등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위해 7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8.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0시부터 오는 12일 밤 12시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같다. 하이패스 차량은 그대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코로나19(COVID-19) 발생 전과 같은 명절 고속도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교통체증도 피할 수 없겠다. 일부 도로에선 임시 갓길 차로를 허용하니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경기 4개소, 전남 4개소, 경남 1개소다.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인천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남해선 보성녹차휴게소(목포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경부선 통도사휴게소(부산방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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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4개소와 경남 1개소는 오는 15일까지, 전남 4개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경기 4개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 4개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남 1개소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각 지자체(지방자치단체)의 상황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대상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음식 섭취, 대화, 전화 통화는 가능한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 섭취가 필요한 경우라면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신속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