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8./사진=애플
우선 애플워치8 시리즈는 전작과 디자인은 같지만 테두리를 줄여서 화면 크기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최대 화면 밝기를 개선하는 한편 온도 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등을 더해 건강관리와 안전 등 기능을 추가했다.
차량 충돌을 감지하는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애플워치8은 자동차 충돌 시 10초 후에도 사용자가 무반응일 경우 기기가 사용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긴급 구조 요청 전화를 건다. 이후 긴급 구조원이 이용자 위치 정보를 수신하고, 이 정보는 사용자의 긴급 연락처와도 공유된다.
애플워치SE 2세대. /사진=애플
이날 애플은 아웃도어에 특화된 애플워치 울트라도 공개했다. 애플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49mm 티타늄)와 배터리 사용시간(최대 36시간)이 특징이다. 저전력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60시간 사용 가능하다.
애플워치 울트라.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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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울트라와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점은 개선된 GPS 성능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정밀 이중 주파수 GPS가 신규 위치 파악 알고리즘은 물론 L1 및 L5 GPS를 모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동 시 가장 정확한 거리와 속도 및 경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사막과 산악 지대, 바다 등 다양한 지역과 환경에서 쓰일 수 있도록 다수의 내구성·방수 인증을 획득했고 심박수 모니터링, 심전도, 혈중 산소 등 기존 기능도 대거 탑재된다. 국내 출고가는 114만9000원이다.
애플은 이날부터 애플워치8과 애플워치 SE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공식 출시는 애플워치8과 애플워치 SE 2세대가 이달 16일이며 애플워치 울트라는 같은 달 23일이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