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수상한 성인용품 로라디칼로(Lora Dicarlo), 국내 첫 선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2022.09.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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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 미국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성인용품인 로라디칼로(Lora Dicarlo)가 9월 국내에 출시됐다. 반고정관념연구소(대표 민경선)는 올해 2월 미국 로라디칼로(Lora Dicarlo)의 제조유통사인 Uccellini LLC와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수입을 진행해 9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반고정관념연구소사진제공=반고정관념연구소


Uccellini LLC의 CEO인 로라 해독 디칼로(Lora Haddock DiCarlo)는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다. 그녀는 창업을 결심하고 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통해 수백명에게 리서치를 진행했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오리건 주립대 로봇공학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제품을 출시했다. 그것이 바로 로라디칼로의 첫 성인용품이자 2019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오세(Ose)'이다. 2020년에도 바씨(Baci)와 온다(Onda)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로라디칼로는 마이크로 로봇 기술을 응용한 '생체모방' 기술과 건강한 이미지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투자기업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타임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부터 전세계 6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CEO인 로라 해독 디칼로(좌측)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영국의 탑모델 카라 델레바인/사진제공=반고정관념연구소 CEO인 로라 해독 디칼로(좌측)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영국의 탑모델 카라 델레바인/사진제공=반고정관념연구소
2020년에는 4,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국의 톱배우 겸 모델인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현재 로라디칼로 브랜드는 총 9가지의 디바이스와 4가지 화장품 및 세정제를 출시했다.



로라디칼로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반고정관념연구소의 민경선 대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사업화 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광고, 홍보, 마케팅에 이어 제조와 유통에 이르는 원스톱 마케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인용품 시장에서도 세간의 인식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반고정관념연구소는 현재 국내 오프라인 매장들과의 입점 협의를 마쳤으며, 온라인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성인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과도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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