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PDF·세컨더리펀드 위탁사 6곳 선정…2700억 쏜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08.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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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PDF(사모대출펀드) 위탁운용사 3곳과 PE Secondary(사모 세컨더리) 펀드 위탁운용사 3곳 등 해외 대체투자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선정된 운용사들에 약 2700억원을 맡길 예정이다.

31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해외 PDF 위탁운용사로 베어링(Baring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골럽캐피탈(Golub Capital) 등 3곳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이 운용사들에 각각 약 500억원씩 총 1500억원 정도를 투자한다. 공무원연금의 해외 PDF 운용사 선정은 2018년 후 약 4년만이다.

해외 세컨더리펀드 운용사는 아르디안(Ardian)과 하버베스트 파트너스(HarbourVest Partners) 렉싱턴 파트너스(Lexington Partners) 등 3곳이 선정돼 각각 약 400억원 규모 투자를 받는다.



공무원연금은 2019년 이후 3년만에 세컨더리펀드 운용사를 뽑았다. 하버베스트와 렉싱턴은 3년 전에도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프레젠테이션 결과 아르디안과 하버베스트, 렉싱턴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이라며 "세컨더리 펀드 성과가 IRR 30~40%대를 기록할만큼 좋아 다시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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