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룸'은 공간, 사물, 사람 등 사용자 주위 모든 것을 3D 모델로 만들 수 있는 앱이다. 라이다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12 프로 및 아이폰 13 프로 등을 활용, 전문 장비 없이도 대상의 형태와 크기 그대로 스캔할 수 있다. 대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3D 모델로 저장되는 방식이다.
'피니룸'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 내에 사물을 배치할 수 있는 스타일링 기능도 탑재됐다. 업체 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촬영한 공간과 사물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테면 방을 촬영한 후 새로 배치할 가구를 이리저리 놓아 보면서 새로운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실제 브랜드의 가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주얼신 관계자는 "비주얼신은 웹 또는 앱에서의 디지털 트윈 구현 관련 연구·개발을 다년간 진행해 온 IT회사"라며 "세상의 모든 현실을 3D 디지털로 재창조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오브젝트 및 공간을 넘어 인체를 스캔하고 이를 이용한 피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도전할 것"이라며 "그 첫 번째로 '피니룸'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니룸 서비스는 현재 라이다 스캐너가 장착된 iOS 기종만 스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캔 기능을 제외한 다른 기능은 모든 iOS에서 이용 가능하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및 웹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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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주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