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거리두기 해제에 유흥시장 회복…목표가 4만5000원 -이베스트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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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 (21,050원 0.00%)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478억원(+14.6%,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624억원(+46.5%)을 기록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하이트진로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6% 상회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로 눌려있던 유흥 시장이 회복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올 2분기 하이트진로 소주 부문은 매출액 3909억원(+19.6%), 영업이익 451억원(+17.4%), 맥주는 매출액 2034억원(+5.1%), 영업익 135억원(+127%)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소주(2월)와 맥주(3월) 모두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5~6월 주류 소비 회복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매출 성장을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류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탑라인은 리오프닝 효과 지속과 가수요 영향 해소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예상보다 적었던 비용 집행(광고비, 판촉비) 및 화물연대 파업 이슈 상존(인건비, 운송비)에 따라 하반기에 비용 증가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도 "연간 마케팅 비용 가이던스(목표치) 2200억원은 유효하며 가동률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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