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인 선정…메시는 제외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22.08.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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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이달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전반 31분 팀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올리고 골을 넣은 에릭 다이어와 포옹하고 있다. 이 골은 결승 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 사진제공=뉴시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이달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전반 31분 팀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올리고 골을 넣은 에릭 다이어와 포옹하고 있다. 이 골은 결승 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선정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EPL에서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가 됐다. 당시 손흥민은 투표인단으로부터 4점을 받아 후보 30명 중 22위에 올랐다.



이번 발롱도르 후보에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EPL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리버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카림 벤제마와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파비뉴,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케빈 더브라위너,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등이 손흥민과 발롱도르를 두고 경쟁한다.

반면 지난 시즌 발롱도르 수상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후보에서 제외되며 눈길을 끌었다.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후보에서 제외된 것은 2005년 이후 17년만이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초청 시리즈를 마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쿠팡플레이 초청 시리즈를 마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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