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부상' 한소희, 팬들 위해 근황 공개 "사랑하고 미안해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8.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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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사진=트위터 캡처


촬영 중 안면 부상을 당했던 배우 한소희가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 한소희가 팬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 '고독방'(SNS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여 만든 오픈 채팅방의 하나로, 글은 쓰지 않고 주로 연예인의 사진 등을 올리는 공간)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팬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한소희는 "여러분 저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며 "요즘 쉬면서 그림도 그리고 잘 쉬고 잘 먹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캡처/사진=트위터 캡처
이어 "너무 걱정 많이 하셨을 팬분들이 마음 한 켠에 계속 남아 (채팅방에) 들렸어요"라며 "24시간 중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비록 이 채팅방일 뿐이지만 늘 맞닿아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외로운 삶에 서로서로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회복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갈게요. 이 마음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아껴요. 제 건강보다도 여러분이 건강하셨으면 하는 이유도 그거랍니다. 너무 사랑하고 미안해요"라고 덧붙였다.



배우 한소희 / 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한소희 / 사진=머니투데이 DB
앞서 한소희는 지난 3일 드라마 '경성 크리처'의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눈 쪽에 부상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경미한 부상이어서 응급 처치를 받고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며칠 경과를 본 후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향후 촬영 일정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한소희는 16일 이후 '경성 크리처' 촬영에 복귀할 계획이다.


한편, '경성 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를 그리는 작품으로 한소희와 박서준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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