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급류 휩쓸린 50대 펜션 투숙객,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8.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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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의 한 펜션에 투숙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인근 하천 주변에서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활동을 하고 있다. A씨는 실종 2시간 10여분만에 발견됐다. /사진=뉴스19일 강원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의 한 펜션에 투숙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인근 하천 주변에서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활동을 하고 있다. A씨는 실종 2시간 10여분만에 발견됐다. /사진=뉴스1


강원 평창군 용평면의 한 하천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 펜션 투숙객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강원도 소방본부와 평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평창군 속사리의 한 하천 주변에서 A씨(54·서울)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물에 빠진 장면이 담긴 사고지점 인근 CC(폐쇄회로)TV를 파악하는 한편, 20명이 넘는 인력과 장비로 수색에 나섰다.



이후 신고접수 2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0시 21분쯤 A씨를 찾았다. A씨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당시 A씨가 실종 지점 인근의 한 펜션 투숙객으로, 주변을 산책하던 중 하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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