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금융업 본격 진출한다...'쿠팡파이낸셜' 등록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2.08.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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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주차장에 쿠팡 배송트럭이 주차돼 있다.   2022.5.12/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주차장에 쿠팡 배송트럭이 주차돼 있다. 2022.5.12/뉴스1


쿠팡이 신설법인 쿠팡파이낸셜의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금융업에 진출한다. 쿠팡은 할부금융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지난 5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할부 금융업에 등록했다.



앞서 올 초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 자본금 400억원을 투입해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을 설립함에 따라 금융업 진출설이 지속 제기된 바 있다.

쿠팡은 금융상품 중 할부금융 상품에 먼저 손을 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쿠팡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캐피털 사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대출은 아마존, 알리바바,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이미 진출한 서비스다.

쿠팡 관계자는 "향후 중소상공인 등 e커머스 금융소비자들의 수요에 특화된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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