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컴퍼니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사진=시리즈벤처스
업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 대기오염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의 발전수익이 최대 35%까지 감소하는 등 효율 감소 문제가 대두됐다. 리셋컴퍼니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을 개발했다.
리셋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한국과 일본에 약 12억원 규모인 총 190대를 수출했다. 오는 2023년에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 500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태양광패널 수명은 대략 20~30년으로 25년까지는 2만톤(t), 이후 30년까지는 5만톤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폐태양광 폐기물 대책은 필수적이다. 폐패널은 크게 폐패널 분리, 부품 회수, 소재 회수 등 3단계를 거쳐 재활용된다.
리셋컴퍼니는 패널을 파쇄하지 않고 레이저 기반 고순도로 소재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 자원순환팩토리'라는 친환경 자원순환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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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는 "올해는 폐태양광패널 자원순환팩토리 1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어 순차적으로 전라도 2호, 경상도3호를 구축해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로봇 사업 또한 제설, 세척, 자율주행로봇 라인업 확보 및 가정용 클리닝패키지를 개시해 탄소중립으로 가는 친환경 에너지에 한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정성대 대표는 태양광효율 향상 시스템 연구개발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면서 "변화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선발주자의 우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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