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남편 만난 지 3개월만에 혼인신고, 부모님 아직 모른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8.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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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진서연이 출산 40일 만에 28㎏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진서연은 출산 후 40일 만에 28㎏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임신하고 28㎏이 쪘었는데, 영화 '독전'이 많은 영화제에 후보로 올랐다"며 "드레스를 입어야 하니 완벽한 몸이 되면 가고, 아니면 못 간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청룡 영화제를 너무 가고 싶었다. 그게 아이 낳고 40일 뒤였다"며 "아이를 낳기 전부터 다이어트할 품목을 다 싸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다. 아기 낳은 다음 날부터 한 달 하고 일주일 동안 (노력해서)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셨다. 다이어트는 무조건 배출이다. (아기 낳고) 변비가 생기니까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그는 자신의 남편에 대해 '결혼한 미우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의 어지르는 습관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며 "(이를 지적할 때마다) '아인슈타인 책상 못 봤느냐. 어지럽히는 데도 나의 패턴이 있다.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 정돈이 되어있으면 안 된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진서연은 그러면서도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그는 "배우자가 될 사람을 보면 촉이 온다. 그런 촉이 왔다"면서도 "부모님께는 혼인 신고 2년 후 소개했다. (남편을) 정리 정돈을 시킨 후에 소개를 해야 허락받을 것 같았다. 혼인신고 당시 보여드렸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부모님께는 이런 사실을) 말씀 안 드렸다"며 "방송 보시면 알 거다. 아무도 '혼인 신고는 언제 했냐' 이런 걸 안 물어보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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