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거복지 공간 모델 개발은 건설문화와 주거복지정책, 공간디자인 융합기술을 접목해 사회문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주거복지 기반의 융복합 연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 교수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인문사회분야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연구를 지원한다.이를 통해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고독사 예방 주거복지 공간'이라는 새로운 공간디자인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인간이 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주거환경 구현을 위한 공간설계 개념이다.
이번 연구는 국민대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박 교수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거복지 공간에 접근하는 데 있어 시각화된 유형적 관점과 내재 된 무형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며 "국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계층의 특수성을 세분화해 살펴보고 사회복지 측면에서 주거공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