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류승범이 나 믿고 전세계약…팔았더니 10억 넘게 올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7.12 22:18
글자크기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배우 박원숙이 후배 류승범에게 전세를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1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류승범과 얽힌 일화를 언급했다.

박원숙은 과거 집을 팔지 못하고 세입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류승범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서강대교가 보이는 아주 풍경 좋은 아파트에 나를 믿고 전세로 들어오면 큰 빚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들어올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범이와 친하게 지낼 때였는데 걔가 나를 믿고 전세로 우리 집에 살았다"며 "혹시 내가 전세금 떼먹는 것 아닐까 의심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날 믿고 전세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박원숙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고백하며 과거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적이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새집보다 헌 집 꾸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재산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하고 투자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항상 내가 팔고 나면 다 올랐다"고 말했다. 류승범에 내준 집 역시 팔고 난 뒤 10억 넘게 올랐다며 아쉬워했다.

'집을 안 팔면 되지 않냐'는 말에는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알다시피 있고 싶어도 못 있고 떠난 집도 있다"고 고백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