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은 오락가락..코로나19 재확산에 진단키트株 '방긋'

이번주 본격적인 어닝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승출발했던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09%) 내린 2348.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1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3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4.4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통신업이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 건설업, 금융업종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양상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 는 각각 0.34%, 0.11% 오르며 강보합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13%), NAVER (-1.0%), 카카오 (-0.28%)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상승출발한 코스닥도 같은 시각에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21%) 내린 764.8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649억원 매수우위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48억원을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제조업은 강보합 중인 가운데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건설업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씨젠 이 4.03%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라 진단키트주가 수혜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도 1.12% 오르며 상승 중이다. 반면 게임 종목인 펄어비스 (-3.61%)와 카카오게임즈 (-0.71%)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