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잘될수록 남자 많아"…이수진, '3번째 결혼' 비하인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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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진 유튜브 채널/사진=이수진 유튜브 채널


치과의사 이수진(53)이 세 번째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20년 만에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진은 지난 5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예비신랑과 20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내가 믿고 따랐던 언니가 남자친구와 소개팅을 시켜줬다. 남자친구는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표를 주고 호텔 스위트룸을 잡아줬다"며 "나는 이 오빠가 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대시를 안해 슬펐다"고 회상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돌아오고 일주일 뒤 다른 오빠의 대시를 받아 결국 인연이 되지 못했다. 그 후 20년 동안 간간이 연락이 왔는데 10년 전에는 한번 이 오빠가 작정하고 나와 사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는 내가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그런 이상한 엇갈림이 계속되다가 이제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이수진 유튜브 채널/사진=이수진 유튜브 채널
'사업 수완이 좋은 남성일수록 주변에 여자가 많은 것 같다'는 말에는 "이런 건 보통 비례한다. 남자도 사업 능력이 클수록 여자를 많이 거느리고 많이 바꾼다. 여자도 똑같다. 사업 능력이 클수록 남자가 많다. 공통점이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4살 연상의 사업가이며, 이수진과 비슷한 시기에 이혼했다고 한다. 이수진은 "그분도 이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저와 운명의 실타래가 엮인 것 같다"며 "처음 봤을 때는 눈이 부셨다.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저는 금사빠라 0.3초 만에 사랑에 빠지는데 공항에서 0.3초가 강렬했다. 저는 그 오빠의 20년 전 외모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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