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왼쪽)와 키움 이정후./사진=KT 위즈, OSEN
KBO는 "6월 한달 간 KBO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투수 LG 케이시 켈리, SSG 윌머 폰트, 타자 KT 박병호, 키움 이정후,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총 5명이 6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SSG 폰트는 올 시즌 눈부신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4월에 이어 벌써 2번째 월간 MVP 후보에 오른 폰트는 6월 한달 간 4경기에 등판해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3승을 올렸다. 폰트는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4로 NC 구창모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 이정후는 6월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선두에 올랐다. 또한 이 기간 4할에 육박하는 타율(0.392, 2위)을 비롯해 뛰어난 장타 능력(장타율 0.691, 공동 1위)까지 선보이며 홈런 8개(2위)를 터트렸다.
KIA 소크라테스도 팀의 효자 외국인타자 역할을 하며 5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리그에서 그 누구보다 많이 홈 베이스를 밟으며 21득점을 올렸고, 홈런 공동 3위(5홈런), 안타 3위(33안타)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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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최종 결과는 10일 발표한다.
6월 MVP로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또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