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 스타트업 밀착 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6.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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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챌린지 대회 참여기업 다음달 13일까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현판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79,700원 ▼1,600 -1.97%)가 손잡고 시스템반도체 분야 유망 설계전문 스타트업을 선발해 밀착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 참여할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팹리스는 칩(Chip)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하고 설계에만 집중하는 기업을 말한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반도체 칩의 설계와 생산이 분업화돼 있다.



팹리스 챌린지 대회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설계전문기업의 생산애로를 완화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신청대상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중기부의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단계별 평가를 거쳐 7월 25일에 5개 이내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제품 제작 공정 우선 제공 △기업당 1억원 이내 소요비용 지원 △중기부 내년도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 참여기업 선정시 우선 선발 등을 연계 지원한다.

대회 참여 희망 기업은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또는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영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팹리스 기업은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지만 코로나19 이후 파운드리 공급부족으로 혁신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대회가 혁신 팹리스 성장을 촉진하고 상생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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