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학폭 의혹' 관련자들 형사고소…"명예회복 바란다"

배우 남주혁.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남주혁 측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최초 보도 매체와 제보자 등을 고소했다.

24일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남주혁 배우가 금일(24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매체의 기자와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당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 배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매체 '더데이즈'는 남주혁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로부터 제보를 받고, 남주혁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주혁이 일진 무리와 어울렸으며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이들이 많았다"며 "급식시간 때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났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남주혁 소속사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어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에 대해 정말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매니지먼트 숲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배우는 금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더데이즈' 민OO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당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 배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