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오토바이에 '몸내민' 학생…민식이법 놀이처럼 "낄낄"[영상]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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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걷던 학생이 자신들을 피해 지나가는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 듯이 장난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도로 위를 걷던 학생이 자신들을 피해 지나가는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 듯이 장난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옆에 인도가 있음에도 도로 위를 걷던 학생이 자신들을 피해 지나가는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 듯이 장난치는 모습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학생들 왜 이러는 거죠"라며 블랙박스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A씨는 편도 1차선 도로의 바깥쪽으로 달리다 앞에서 걷고 있는 학생 두 명을 발견하고는 도로 안쪽으로 이동한다. 이후 이들을 지나치려고 하는 찰나 자전거를 끌고 있던 학생이 몸을 오토바이 앞으로 내미는 행동을 한다.

A씨는 오토바이의 방향을 살짝 틀어서 피한 뒤 속도를 줄이고 학생들을 향해 쳐다본 뒤 "죽고 싶어서 그러냐?"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장난을 쳤던 학생은 죄송하다는 듯 고개를 숙인다.



A씨는 "저러고 웃으니 더 열 받는다"며 "학생의 이같은 행동이 도무지 이해 안 간다. 요즘 애들 무서우니 조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부러 장난으로 들이대고 웃기까지 하는데 이 학생을 보행자로 취급하는 게 기가 막힐 노릇이다", "패도 무죄", "아무도 가르치거나 꾸짖지 않으니 저리되는 거 같다", "보살이네. 저걸 안 때리고" 등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생들이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라며 도로에 눕고 운전자를 약올리 듯 춤추는 모습. /사진=유튜브 '한문철TV'초등학생들이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라며 도로에 눕고 운전자를 약올리 듯 춤추는 모습. /사진=유튜브 '한문철TV'
한편 이전에도 비슷한 장난을 치는 초등생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초등학교 앞에서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아이들 모습이 공개됐었다. 민식이법 놀이란 아이들이 스쿨존에서 운전하는 차 앞에 갑자기 뛰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당시 세 명의 초등생은 도로 한가운데에 드러누웠다가 차가 다가오자 일어나 춤을 추며 운전자 약을 올렸었다.
도로 위를 걷던 학생이 자신들을 피해 지나가는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 듯이 장난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도로 위를 걷던 학생이 자신들을 피해 지나가는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 듯이 장난치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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