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1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관련 절차를 걸쳐 '헤어질 결심'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영화 캡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박찬욱 감독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C)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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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후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영화를 목표로 했다"면서도 "그렇다고 꼭 섹스와 폭력을 강하게 묘사할 필요는 없다. 이전의 제 영화와 비교하면 자극적이지 않아서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1에 따르면 전찬일 평론가는 "('헤어질 결심'은) 하드보일드를 예상했던 관객들에겐 그의 영화가 약해졌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더 성숙해진 거장의 품위가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