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밸디 로이터=뉴스1) 김예슬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총격 사건으로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가 시민회관에서 오열하고 있다. 전날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8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C) 로이터=뉴스1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총기난사범 샐버도어 라모스(18)의 엄마인 에이드리아나 마티네즈는인터뷰에서 "나는 숨진 무고한 아이들이 나를 용서하고 나의 아들을 용서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일을 한 데 대해 그에게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를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언급했다.
라모스의 아빠도 인터뷰에서 아들이 그런 일을 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모스의 아빠는 "그(아들)는 누군가에게 그런 짓을 하는 대신 나를 죽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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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아들이 '조용하고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왕따를 당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