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공 신임 법무차관 "공정·상식 기반한 법무행정 참모습 구현"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김종훈 기자 2022.05.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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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 /사진=머니투데이DB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 /사진=머니투데이DB


이노공 신임 법무부 차관(53)이 "앞으로 장관님을 보좌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법무행정의 참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법무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법무행정은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됐다"며 "그러나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 국격에 부합하는 품격 높은 법무행정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더 큰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차관은 "아직 장관님이 계시지 않은 현 시점에서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야 할 법무행정 지표에 대해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잡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 인권 옹호'와 '법질서 확립'이라는 법무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켄 블랜차드의 말을 인용해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며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단결해야 한다. 어떠한 난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급을 떠나 서로 존중하고 어려움을 따뜻이 헤아리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법무가족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다시 한 번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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