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토즈테라퓨틱스, "말초신경질환 치료제 성과 美 공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05.06 17:09
글자크기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가 자사가 개발 중인 말초신경질환 치료제 및 근골격질환 치료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를 통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ISCT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협회로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비전을 가진 기관이다. 연례 학회를 여는데, 올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이번 학회에서 처음으로 말초신경질환 치료 가능성을 시사하는 유효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C22마우스에서 편도 기원 간엽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슈반세포 유사체'의 말초 신경 재생에 대한 치료 가능성이 발표 주제다. 공동 연구를 맡은 정성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팀과 함께하기로 했다. 또 다른 발표 주제는 근골격 치료제에 관한 것이다. 만능줄기세포 유래의 hMSSC(근골격계 줄기세포) 대량 생산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것이다. 한명관 전북대학교 교수팀과 이상일 경상대학교 교수팀이 공동 연구자로, 유효성 평가 결과를 함께 발표한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근골격계질환 치료의 경우 전분화능 줄기세포로 근골격계 줄기세포를 확립한 바 있다"며 "이 세포를 이용해 MoA(작용기전)가 명확한 재생의료 원천 기술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또 "말초신경질환과 관련해 한국 및 미국 임상시험을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