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중앙대와 MOU·인재영입 "메타버스 기술 역량 강화"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2.05.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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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화질·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4by4inc., 대표 윤준호)가 메타버스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중앙대학교 첨단 영상 대학원'(이하 중앙대)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김대홍 서울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위한 동적 콘텐츠 및 초고해상도 개선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2021년 중앙대 '시각 및 지능 시스템 연구실'의 백준기 교수팀과 화질 개선 기술을 개발하고자 산학협력을 맺은 데 이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바이포는 중앙대와 △메타버스 기반의 플랫폼 구축 △영상 콘텐츠의 화질 개선 △AI(인공지능)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개발 고도화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포바이포는 사업 확장을 위해 김대홍 서울대학교 교수도 영입했다. 김 교수는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교'의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서 박사를 수료한 인물이다. 게임엔진을 활용한 뉴미디어 아트, 가상·혼합현실 구현 등에서 전문성을 보유했다. '에픽 게임즈'와 '유니티 코리아'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그는 게임 메카닉을 활용한 뉴미디어 콘텐츠 및 기능성 게임 제작자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 '월트 디즈니'에서 청소년들에게 물의 정화방법을 게임으로 알려주는 ''Purifighters', 미국 백악관 역사 박물관의 역사교육 웹게임 'President Lincolns' White House' 등을 제작했다. 특히 재활 헬스케어 기업 '네오팩트'에서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 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에 연동하는 기능성 게임을 제작 총괄한 바 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과 인재 영입을 통해 AI 영상처리 기술 개발을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게임 엔진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스톡영상 플랫폼 '키컷스톡'의 인프라와 AI 딥러닝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왼쪽부터)포바이포 및 중앙대학교 로고/사진제공=포바이포(사진 왼쪽부터)포바이포 및 중앙대학교 로고/사진제공=포바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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