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일 국회의사당 일대 도로 12시간 전면통제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2.05.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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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10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통통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알리는 문구와 태극기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알리는 문구와 태극기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행사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 도로가 당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통제된다.

서울시는 제20대 대통령 취임 행사에 따라 여의서로와 국회대로, 의사당로 교통을 12시간 동안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 취임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5분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식전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다.

서울시는 취임행사 당일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증회, 버스 임시 우회운행,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행사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9~10시엔 지하철 5호선을 6회 늘려 운행한다. 취임식 종료 전후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국회의사당역 출입구는 폐쇄 조치하고, 인근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으로 분산 이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회의사당역은 행사당일 오전 11시30분까지 1·6번 출입구만 봉쇄되고,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은 6개 출입구가 전면 봉쇄될 예정이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또 지하철 승강장과 대합실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의사당역과 인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에 안전·안내요원을 평소 16명에서 76명으로 늘려 배치한다. 행사 방문객들은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국회대로와 여의서로, 의사당로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18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운행한다. 여의도에 직장이 있거나 거주하는 시민들은 출근 시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구간 내 있는 모든 정류소에서 임시 승·하차할 수 있다. 아울러 도로 통제 중 우회 도로에 혼잡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의대로, 여의동로 등 주변도로에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대통령 취임행사로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행사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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