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로고/사진= KT&G
11일 KT&G에 따르면 편의점 판매 기준 지난해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은 40.4%로 2017년 출시 이후 역대 최고다. 지난 2월 KT&G의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은 45%로 수년간 1위였던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를 1%포인트(p)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KT&G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가장 늦게 뛰어들었음에도 전자담배 기기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릴은 출시 3년 만에 편의점 판매량 기준 기기 점유율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0%를 넘어섰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해외 시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자담배 사업을 총괄하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사업단을 NGP사업본부로 승격했다.
올해 1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협업해 릴을 이탈리아를 포함한 22개국에 진출시켰다. 2020년 초 양사가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2년이 채 안돼 일궈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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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은 "해외시장 확대, 원가 절감을 통한 매출과 이익 극대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의 협력 고도화 등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