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회적 문제 함께 풀 '소셜벤처' 6개 선발…ESG 실천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2.04.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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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 사회·안전 ESG분야 소셜벤처 집중선발
최대 1억5000만원 사업실현금과 KT그룹 기술컨설팅 지원

 KT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선발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선발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 (35,650원 ▲250 +0.71%)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받을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적으로 총 10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6배 많은 기업들이 지원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선정된 소셜벤처 '잇그린'은 각종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배달용 다회용기 제공·회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KT의 지원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회수 절차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회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에이치에스'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체 신호를 헬멧을 통해 감지하고 위급 상황 시 동료와 상황실에 즉시 알리는 생체신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5G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웨어러블 안전 기구들을 상호 호환하고 연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KT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소리 분석 AI 기술 기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플리'는 생활 속에서 위급 상황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특정 소리를 분리하고 추출해내는 솔루션을 KT와 함께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기가지니 등의 AI 디바이스와 연동하면, 주변 위험 상황을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어 취약 계층의 댁 내 안전 사고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된 6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6개월 간 최대 1억 원의 사업 실현금과 KT의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DIGICO KT 오픈랩 공간도 제공받게 된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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