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혼인신고에 뿔났나…"전남편, 가구 모두 압수"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4.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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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비와 서희원. /사진=웨이보왕소비와 서희원. /사진=웨이보


중국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 汪小菲·41)가 전처이자 배우 서희원(徐熙媛·46)에게 선물한 가구를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왕소비는 최근 대만 S호텔 직원을 시켜 서희원의 집에서 가구를 모두 뺐다. 대만 S호텔은 왕소비와 서희원이 함께 운영하는 호텔이다.



매체는 왕소비가 지난달 28일 서희원과 구준엽이 혼인 신고를 한 날 직원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직원은 늦은 밤 대만 신이구에 있는 서희원의 집에서 가구를 모두 들고 나와 호텔 지하 창고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소비는 서희원과 구준엽의 관계를 놓고 SNS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가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또 서희원이 구준엽을 잊지 못했다는 서희제의 발언 영상을 공유한 뒤 "언니도 가만히 있는데 넌 매일 뭐하는 거냐. 내 아이들을 위해 이제 적당히 해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왕소비와 서희원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둘은 지난달 8일 한국에서, 같은 달 28일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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