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도입 지원' 헥슬란트, 6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3.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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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도입 지원' 헥슬란트, 6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가 미래에셋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에서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옥텟'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옥텟은 NFT(대체불가토큰), P2E게임(돈버는게임) 등 관련 사업을 구상하는 기업들이 전문기술 없이도 가상자산 입출금 시스템이나 보안 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가상자산사업자 중 40%의 기업이 옥텟을 사용하고 있다. 옥텟을 통해 송금된 가상자산 금액은 누적 38조원이다.



헥슬란트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올해 옥텟 서비스를 글로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인재 채용, 제품 고도화 등에도 나선다.

시리즈A 투자를 주도한 이진우 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는 "헥슬란트는 국내에서 규제를 준수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업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상자산 입출금 및 보안, 트레블룰,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지원하는인프라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돕도록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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