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40원 돌파…1년10개월만에 처음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2.03.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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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30원을 돌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뛰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2.3.8/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30원을 돌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뛰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2.3.8/뉴스1


원/달러 환율이 1240원선을 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일 오후 1시3분 기준 전일대비 8.8원 오른 1240.7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기준 1240원을 넘긴 것은 2020년 5월29일(1240.4원)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정책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포인트 높은 0.25~0.5%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3월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낮춘 이후 2년만에 제로금리(0%)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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