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해사 졸업·임관 축하 "해양강국은 대한민국 미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2.03.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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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9년 3월5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5/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9년 3월5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해군사관학교 76기 사관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필리핀,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페루 사관생도들도 각별한 마음으로 격려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난 '창파(滄波)'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응원해주신 가족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148명의 호국간성을 길러낸 이성열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북극권 베링해를 항해하고 알래스카항에 기항해 신 북방항로를 개척했다"며 "충무공의 후예다운 투지와 기상으로 거친 파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쓴 주인공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지도를 위·아래를 뒤집어보면 대한민국의 앞에 광활한 해양이 있다"며 "해양강국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다. 해양강국을 이끄는 대양해군이 여러분의 사명이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는 세계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로서 거침없이 항진해 나가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앞날에 언제나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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