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플랫폼 생태계 공동 세미나 성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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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플랫폼 생태계 공동 세미나 성료


국민대학교 혁신기업연구센터가 지난 3일 아산나눔재단 마루 180 이벤트홀에서 스타트업얼라이언스·한국벤처창업학회·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와 함께 '신뢰와 공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2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소상공인과 플랫폼 기업 Win-Win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신뢰와 공정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생태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가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위한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동반 성장을 위한 과제'를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서울신학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김영신 교수는 "플랫폼 참여와 이용 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하다. 호혜성에 기반한 상호 신뢰를 구축해 가치 전용에서 공동가치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대 경영학과 유병준 교수는 "플랫폼 참여자들 전부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논리적인 시각에서 플랫폼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아한 형제들 이현재 이사는 "플랫폼은 참여하는 이들이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체계를 구상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영업연구원 권순우 원장은 "어느 한 편에서의 혁신이 아니라 플랫폼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각자가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며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정부가 촉매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대 디지털 SME 최고위과정 민상대 회장은 "플랫폼에 기반한 창업은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데 커다란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플랫폼이 제공하는 도구를 잘 활용해 자신만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 도구의 용도에 맞춰 창업 기업의 본질과 목적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김도현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데이터 기반한 연구결과는 물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홈페이지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유튜브·네이버 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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