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일회성 비용에 4Q 어닝쇼크…전망은 밝다-신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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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코오롱인더 (40,100원 ▼350 -0.87%)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실적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7% 감소한 27억원으로 컨센서스 582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전사 성과급, 재고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약 600억원 발생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일회성 소멸 등으로 전분기보다 1809% 증가한 519억원이 예상된다"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강세로 358억원이 기대되고 판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은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 감소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주가는 작년 9월 이후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요 사업인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패션의 호실적은 지속되고 있다"며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증설로 산업자재 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고 골프 브랜드 WAAC 물적분할을 통해 패션 부문의 사업가치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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