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 해외 차량까지 원스톱 예약"…무브-제주항공 맞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2.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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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무브 대표(왼쪽)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략적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무브최민석 무브 대표(왼쪽)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략적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무브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MOVV)와 제주항공 (9,020원 ▼30 -0.33%)이 항공과 육상교통을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구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스는 이동을 서비스로 확장해 단절 없이 편리한 통합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항공과 육상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이다.



무브와 제주항공은 국내 최초로 항공-육상 마스 플랫폼을 구축, 공동 마케팅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편의를 극대화하고 서비스와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무브는 여행, 출장 등 전용기사, 전용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프라이빗 이동서비스로 KTX와 연계 마스를 구현한 데 이어, 제주항공과의 협약으로 항공 이용객에 필수인 공항이동 및 현지이동서비스까지 연계함으로써 △도로 △철도 △항공을 모두 잇는 통합교통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하반기 국제선 노선 활성화 시점에 맞춰 현지 이용 고객에게 타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항공 웹·앱 채널에서 고객이 항공권 예약을 완료하면 고객의 출·도착지 정보에 맞는 무브의 공항 이동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다.

그동안 항공권예약은 온라인으로 쉽게 할 수 있었지만 자택에서 공항까지의 이동수단과 해외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현지 이동수단을 각각 알아보는 번거로움이 컸다. 하지만 제주항공-무브 제휴로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육상교통까지 한번에 쉽게 예약과 결제가 가능해 이용자들은 보다 쉽게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무브는 전국에서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해외공항에서 목적지까지 국내외를 끊김없이 연결하는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구축했다"며 "제주항공과의 상호 시너지로 관광교통의 혁신을 이뤄내고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전세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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